경기도,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 1,334억
향후 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영혁신 사업 지속 추진
 
경기 정진희 기자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재래시장의 시설개선 및 경영현대화 등을 위해 1,334억원을 투입하는 “경기도재래시장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경영혁신 사업 ‣특화사업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및 박람회 지원 ‣시장정비사업 지원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각 특색을 살려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는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드,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개량․확충한다. 또 시설현대화 사업에 따르는 상인부담 경감을 위해 국․공유지 사용료를 감면하고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보험료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마을버스 운행 등 재래시장의 주변도로를 환경정비해 시장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영혁신 및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인 스스로 시장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상인자조조직 육성, 쿠폰발행, 배달센터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전개에 이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상품권 발행, 공동구매네트워크 등 상거래공동체 육성, 시장관리, 점포경영 등 경영혁신 교육 및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을 유혹하는 매력 있는 상권, 매력 있는 점포 육성을 위한 시장 특화 및 체계적 육성정책은 시장관리자 지정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시장관리를 통한 매력상권 개발, 재래시장에서 고객 접촉이 많으면서도 위생청결이 떨어지는 쌀, 야채, 과일, 생선 등 6대 농축산물 취급 점포의 현대화 추진,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3대 온라인 구축을 위한 전자상거래 및 정보화 촉진, 시장․점포․상인 성공모델을 발굴 확산할 방침이다.
 
고객지향형, 지역자원 활용형, 주민참여형 상권 개발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활 추진은 시정 활성화구역 지정 제도를 도입 시장과 인접상점가를 연계해 활력 있는 상권으로 개발하고 오는 2007년에 의정부 녹색거리 상점가를 상점가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지정해 2010년까지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재래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1억2천만원을 지원해 남․북부 권역별로 시․군 순회 전시회 2회 및 박람회1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를 수시 운영해 시장정비사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계획을 오는 2010년까지 고객이 즐겨찾는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계획 및 시․군의 지역추진계획 등 특별법상 올해부터 2008년까지 3개년 계획을 반영했고 또한 민선 4기의 효율적인 추진과 민선 5기를 대비하는 5개년 지원계획(2006~2010년)을 수립했다.


이번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계획은 경기도가 지난 2003년에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수립한 5개년(03~07) 계획에 이은 연속성을 갖게 됐으며 또한 지원계획에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전체 지원사업 및 시장현황, 향후 추진할 사업 등을 포함한  경기도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 소비자지원담당은 “향후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지역별․시장별로 강점을 발굴해서 “선택과 집중”원칙에 따라 매년 2~3개 우수시장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육성한다“면서 ”또한 재래시장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사업현장에 대한 수시방문을 통한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6/12/12 [12: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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