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축과 도시계획, 해양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만나다...관광레저도시 국제워크샵 개최
 
신동호기자
▲     © 영남조은뉴스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관광레저도시 국제워크샵을 12월 14일 10:00~13:30까지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 홀에서 개최하였다.

‘대륙의 끝자락에서 경제대국 섬나라와 새로운 대륙을 잇는 통로에 위치한 끝이자 시작인 나라’, ‘바다와 산, 강, 들, 선처럼 이어지는 해안과 다양한 기후’ 모두가 우리 대한민국을 설명한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프랑스의 ‘피에르 클레망’씨는 이것이 프랑스를 설명한 것이며, 한국은 프랑스와 매우 유사한 조건을 가진 나라라고 말한다.

본 행사에서 제 1강연 연사로 나선 피에르 클레망씨는 프랑스국립건축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며, ‘프랑스의 도시계획’이란 주제로 연간 7,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세계 최고의 관광국가인 프랑스의 저력을 분석하였으며 주요 원인으로 관광객들이 프랑스인과 프랑스의 풍요로운 삶의 질을 공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에 반하여 비슷한 기후와 비슷한 지형의 한국이 프랑스와 같은 관광대국으로 성장하지 못한 이유를 프랑스 관광의 역사로 설명하였다. 프랑스는 장기간에 걸쳐 관광정책이 수립되어 인구를 인구밀도가 높은 마을과 도시로 집중시켰고, 이것을 통해 국토와 도시공간이라는 필수 천연자원을 보존하면서 인간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서비스와 시설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었다고 보았다. 결국 프랑스는 200년 동안 해안, 산악지역 등 자국의 관광지를 관광패턴에 따라 꾸준히 발전시켰고, 2차 대전 후인 1945년부터 수십년간 대대적인 관광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10년이상 세계적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국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중견 관광개발 회사인 블리커 그룹의 제롬드 세고뉴 회장은 ‘프랑스 관광개발 사례’를 주제로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9년 개장 예정인 ‘그랜드 파크 아쿠아리움‘ 프로젝트를 설명하였다. 기존 어항형 아쿠아리움에서 탈피하여 체험형, 참여형 테마파크로 컨셉이 만들어 졌고, 남극기후를 재현한 펭귄 서식지, 스토리를 첨가한 해양쇼, 물속에 들어온 듯한 360도 영상체험 공간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컨셉과 디자인은 세계 유일한 것으로 국내 해양형 관광레저도시에 접목 가능성을 타진해 볼 예정이다. 프로젝트 담당자인 세비에 지로씨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태안을 직접 답사하고, 전남도청, 태안군, 현대건설과 미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조언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는 문화관광부 차관보와 프랑스 대사관 상무보,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지자체, 컨설팅업계, 자산운용사, 건축 관련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설명 : 그랜드파크 아쿠아리움 개념도

 뉴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기사입력: 2006/12/15 [12: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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