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평형 매매 가격 강세 지속 전세 상승폭 둔화 뚜렷
 
김정국기자
 
 
 
 


수도권 지역의 경우, 11월 중순 이후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수도권 외곽지역 및 뉴타운 등 재개발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부 언론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시세가 하락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달리 가시화되지 않았다. 이는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며 시세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긴 하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 및 재개발 추진지역의 상승세,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는 주변 지역 등은 오히려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그 외 주요 지역에서도 상당수 지역은 매도자가 가격 버티기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76% 상승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73%, 재건축 아파트는 1.27%, 주상복합은 0.34%를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80%, 중형평형은 0.78%, 대형평형은 0.3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2.01%), 시흥시(1.55%), 안산시(1.41%), 김포시(1.38%), 화성시(1.35%) 등이 강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11월 중순 이후 줄곧 1.00%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던 의정부시는 이번 주도 여전히 강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민락동(3.72%), 장암동(2.91%), 신곡동(2.18%), 호원동(1.62%)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고,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1.71%, 중형평형은 2.23%, 대형평형은 4.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청구 1차 중•소형평형이 2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25평형은 8800만~9500만원 선에, 33평형은 1억5200만~1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신곡동 한일유앤아이 소형평형은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해 23평형은 1억2500만~1억3800만원 선에, 33평형은 1억8400만~1억98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지구 및 금의특구, 서울 외각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 아래, 매물부족난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시에서는 은행동(3.69%), 장곡동(2.69%), 정왕동(1.50%), 대야동(1.47%)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1.19%, 중형평형은 2.30%, 대형평형은 1.ㅣ5%로 전평형에서 고른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은행동 푸르지오 중형평형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해 32평형이 2억8500만~3억3000만원 선에, 43평형은 4억3000만~4억53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장곡동 숲속마을1차 중•소형평형은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23평형은 1억900만~1억2800만원 선에, 33평형은 1억9000만~2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경기도 재건축은 남양주시(4.29%), 용인시(2.75%), 과천시(2.21%), 군포시(2.07%), 안산시(1.93%)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남양주시에서는 안전진단통과 상태의 평내동 진주 1,2,3단지가 200만~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되어 1단지 21평형은 1억3800만~1억4300만원 선에, 1단지 16평형은 93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추진위설립인가 후 정밀안전진단 중에 있는 원문동 주공2단지는 10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해 8평형은 4억1000만~4억4300만원 선에, 18평형은 8억9000만~9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0.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산 0.56%, 중동 0.56%, 산본 0.45%, 평촌 0.38%, 분당 0.29%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58%로 이번 주에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형평형은 0.31%, 대형평형은 0.26%를 보였다.

일산은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여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긴 하나, 타 지역 대비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화동(1.33%), 일산동(0.88%), 백석동(0.62%), 주엽동(0.60%) 일대가 중•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대화동 일신건영휴먼빌 34평형이 200~500만원 가량 상승해 4억1500만~4억8500만원 선에, 주엽동 강선동신 중•소형평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24평형은 1억6500만~1억8500만원 선에, 31평형은 3억7000만~4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0.91%)은 부평구(1.70%), 서구(1.16%), 연수구(0.90%) 일대가 강세를 나타냈고, 계양구(0.64%), 중구(0.34%), 남구(0.30%)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69%, 중형평형은 1.19%, 대형평형은 0.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평구에서는 삼산동(4.35%), 산곡동(2.19%), 부개동(0.83%) 일대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지난 05년 11월에 입주한 삼산동 삼산타운2단지 중형평형이 2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해 33A평형은 3억55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산곡동 현대1차 전평형이 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27평형은 1억4000만~1억6500만원 선에, 31평형은 1억5800만~1억8500만원 선에, 51평형은 3억300만~3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

경기도 전세가는 지난 주 대비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19%, 중형평형은 0.22%의 상승률을 보였고, 대형평형은 보합세(0.06%)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0.79%), 안산시(0.66%), 화성시(0.46%), 시흥시(0.37%), 용인시(0.30%)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반면 광명시(-0.13%), 오산시(-0.10%), 광주시(-0.09%)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안산시는 건건동(3.88%), 초지동(1.93%), 월피동(1.23%), 성포동(0.73%), 고잔동(0.46%)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79%, 중형평형은 0.48%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대형평형은 0.10%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건건동 대림e-편한세상 중•소형평형이 200만~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되어 29평형은 1억~1억1000만원 선에, 29평형은 1억2300만~1억2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초지동 서해그랑블 중•소형평형은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해 28평형은 1억1500만~1억2500만원 선에, 36B평형은 1억4000만~1억5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광명시, 오산시, 광주시 등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노후 단지 중 일부에서 소폭 하향 조정세가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는 광명시 하안동 주공1단지(고층) 소형평형이 200만~500만원 가량 하락해 15평형은 5500만~6300만원 선에, 22평형은 8800만~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오산시에서는 수청동 수청주공 13평형이 300만원 안팎 하락해 3000만~34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0.17%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15%, 중형평형은 0.17%, 대형평형은 0.24%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일산 0.34%, 중동 0.29%, 평촌 0.22%, 분당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산본(0.01%)은 보합세를 보였다. 평촌에서는 귀인동(1.58%), 신촌동(0.60%) 일대 중•대형평형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 귀인동 꿈한신 중•대형평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36평형은 2억3000만~2억5500만원 선에, 61평형은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신촌동 무궁화건영 31평형은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6300만~1억8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0.15%)은 연수구(0.33%), 부평구(0.30%), 남구(0.18%), 계양구(0.15%)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구(-0.16%)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사입력: 2006/12/28 [00:1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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