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 반도체 공장 방문
 
김창호 기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31일 연말연시에도 휴일을 잊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첨단벤처기업을 방문했다.
 
경기도 안산 소재 (주) 서울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이 전시장은 이정훈 대표로부터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라인을 돌아본 뒤 공장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전시장이 방문한 (주) 서울반도체는 최근 LED(발광다이오드) 산업의 대표주자로 최근 반도체칩을 광원으로 한 신조명장치 “아크리치”를 개발,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해 주목을 받는 기업. 이 전시장은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우리 기업이 독자적으로 갖고 있다는데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방문했다.
 
서울반도체가 생산에 성공한 “아크리치”는 백열등에 비해 75%, 형광등에 비해 40% 에너지가 절약되는 잇점을 갖고 있다. 이 전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하고, 단 1%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도 매우 절실한 때, 이러한 제품이 빠르게 보급된다면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또한 “국가 경제가 어려운 때 연말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회사를 찾게 되어 매우 보람있다”며, “많은 기업을 다녀보지만 세계 유일의 기술을 가진 회사는 많지 않다.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이고 국가를 먹여 살리는 것도 기업이다. 기업이 잘 되면 나라가 잘 되는 것이다. 국가는 기업이 잘 되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면 된다. 기업을 제어하고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기업이 잘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의 주요 생산라인을 둘러본 이 전시장은 직원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전시장은 “젊을 때 일하는 행복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도 말단 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했지만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했다.
 
이에 열심히 일하는 동안 나 자신도 발전했지만 회사도 크게 발전했다. 입사할 때 종업원 98명의 중소기업이었던 회사가 퇴사할 때 16만 8천명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이러한 주인정신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라고 격려했다.
 
또한 “모두가 어려운 때 휴일도 잊고 열심히 생산할 수 있는 기업에 몸 담고 있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 해 수출 3천억불 달성이 가능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영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

기사입력: 2006/12/31 [16: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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