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서울시장 노숙인 방한복 나누기 행사
“100사이즈 이리로 오세요” “여기는 105”
 
김창호 기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일 조계종이 운영하는 노숙인시설 “보현의 집”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배식하고 방한복을 입혀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전시장은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단지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보현의 집은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자활전문쉼터로 500명의 노숙인들이 머물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서울시 일자리갖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장은 오후 6시 30분경 방문해 원장 지거스님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식사를 배식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방한복을 입혀주며 격려했다
 
또한 이 전시장은  "언젠가는 여러분이 노숙인들에게 이런 옷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7/01/04 [21:0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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