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주중에는 수면부족 상태”
‘성인 적정 수면시간보다 1시간 부족해’
 
김창호 기자
직장인들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성인 적정 수면시간인 7시간보다 1시간 부족한 수치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2,3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이 40%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7시간’ 25.6%, ‘5시간’ 20.3%, ‘8시간’ 7.3%, ‘4시간’ 4.5% 등의 순이었다.
 
현재 자신의 수면시간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불만이다.’ 41%, ‘완전 불만이다.’ 11.3%로 52.3%가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응답했다. 반면에 ‘만족한다.’라는 의견은 ‘대체로 만족한다.’ 32.6%, ‘완전 만족한다.’ 4.8%로 전체의 37.4%를 차지해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이 더 많았다.
 
그러나 새해에 수면시간을 바꿀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3%가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해 만족하지는 않지만 바꿀 의지는 별로 없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주말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27.5%)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9시간’(23%), ‘10시간 이상’ (22.6%) 등의 순으로 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생활 유형은 ‘올빼미 형’이 40.9%로 ‘아침형’(20.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선호하는 유형으로는 ‘아침형’(69.7%)이 ‘올빼미형’(30.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자신이 ‘아침형 인간’이라고 한 응답자는 무려 전체의 95.9%가 ‘아침형을 선호한다.’라고 응답했으며, 자신은 ‘올빼미 형’(701명)이라고 응답한 이 중에서도 ‘아침형을 선호한다.’라는 응답자가 51.5%로 올빼미형보다 많았다.
 
‘아침형 인간’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41.2%가 ‘아침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를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37.7%,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져서’ 26.5%, ‘아침식사, 운동 등으로 건강해져서’ 23.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사입력: 2007/01/09 [10: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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