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미래도시 ‘U-군포’를 향하여...
 
군포 이성용 기자
물이나 공기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유비쿼터스’는 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의 연구자 ‘마크 와이저’가 ‘유비쿼터스 컴퓨팅’ 이론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에는 2002년 4월 신문지상을 통해 유비쿼터스의 중요성과 세계의 기술동향을 소개하면서 보편화의 길을 열었다.
 
이는 컴퓨터에 기능을 추가하는 지금의 범주를 벗어나 자동차·냉장고·TV 등과 같이 전자기기나 사물에 컴퓨터를 이식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IT기술의 변화로 지금은 u시티·u복지·u물류 등 모든 단어에 유비쿼터스를 의미하는 ‘u’자가 붙지 않는 곳 없이 유행어가 되어버렸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행정에 미래형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군포시도 ‘u-군포’를 위해 다각적인 방향으로 금년도 정보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지역정보화의 마스터플랜인 지역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군포시 전체의 중장기적 정보화시책에 대해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행정, 산업, 재정, 교육, 문화, 환경 등 사회 전반적인 정보화촉진계획을 수립하여 정보통신기술의 개발 및 연구, 인력 양성 등 정보통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정보화시대에 발맞춘 지역정보화 촉진으로 IT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미래도시 U-군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홈페이지를 민선4기에 걸맞게 전면 개편한다.
군포시 민선4기 시정운영 방향과 정책에 부응하는 홈페이지로 개편을 추진하고, 컨텐츠관리시스템(CMS)과 검색엔진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정보를 편하게 얻을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내부 전자문서시스템과 시 홈페이지를 연결하여 시민들에게 공문서를 공개함으로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열린행정을 구현 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 We-Start 당동마을에 도비 11,900천원, 시비 21,000천원을 지원받아 정보화 학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We-Start 산본마을에 정보화 학습장을 조성하고 자격증 대비반 등 정보화교육을 실시하여 구도심권 저소득층 계층에 최신 정보화시설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정보화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높은 호응속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금년에도 We-Start 당동마을에 정보화 학습장을 만들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시민 정보화교육 강화다.
금년도에는 특별히 정보화 교육 강화를 위하여 자원봉사자 10여명으로 구성된 ‘IT봉사단’을 운영하고 지역별 정보화 접근이 용이한 마을정보사랑방을 활용하여 지역별, 연령별로 ‘맞춤식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운영한다.
 
정보화 소외계층과 장애인, 소그룹 각종 단체에 정보화 강사를 지원하여 기존의 수동적인 정보화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정보화 교육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정보화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시민들에게 정보화시설의 접근성을 용이하도록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공간에 정보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것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유비쿼터스-군포’를 준비하는 것으로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을정보사랑방’을 구축하는 것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3개소씩 조성, 현재 6개소의 마을정보사랑방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인터넷 공원’ 구축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으로의 기반을 다진다.
 
시는 지난해 12월, 중앙공원을 ‘인터넷 공원’으로 구축하면서 공원에서 노트북이나 PDA를 통해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이것은 미래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는 초석으로서 많은 시민들에게 ‘U-군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군포시의 금년도 정보화 정책은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고, 시민중심의 지역정보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열린행정을 추구함으로써 ‘U-군포’로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7/01/10 [11:1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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