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목사 “성령보다 평양을 더 강조하고 있다”
북측과 협의 투명히 공개되야... 조직위는 오는 14일 방북
 
정진희 기자

"장소보다 성령이 더 중요하다."강조 "14일 평양대성회 예비집회..."



현재 교계 지도자들이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국제대성회 개최를 북측과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최성규 목사가 “성령보다 평양을 더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성규 목사는 최근까지만 해도 평양국제대성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교계 대표급 인사들을 소집하는 등 평양국제대성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왔던 인물이다.
 
그러나 최 목사는 10일 크리스천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성령운동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국제대성회를 추진하려 했으나 점차 성령보다는 평양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지난 8일 조찬모임 이후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당시는 평양의 장대현교회에 성령이 임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성령이 역사하실 것”이라며 “장소보다 성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만신 목사, 지덕 목사, 김기수 목사, 김지길 목사, 피종진 목사, 엄신형 목사 등의 교계 지도자들은 ‘2007 평양국제대성회 조직위원회’를 조직, 조직위원장에 김기수 목사를 추대하는 등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교계 일각에서는 평양국제대성회 개최가 논의되자 “실효성 없이 행사장소를 무리하게 평양으로 고집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평양국제대성회를 위한 북측과의 협의과정이 상세하게 공개되지 않을 시 이같은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김기수 목사 등 조직위원회는 북측의 초청으로 오는 14일 칠골교회에서 평양대성회 예비집회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최성규 목사)보도자료에서...  정진희 기자 kidoktv@naver.com

기사입력: 2007/01/13 [17:5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순복음인천교회.평양] 최성규 목사 “성령보다 평양을 더 강조하고 있다” 정진희 기자 200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