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심비디움 수출활기
 
화성 연제호 기자
화성농업기술센타가 중국 한족들의 기호에 맞는 심비디움 양난품종을 개발하여 대 중국 수출의 문을 열어 침체된 지역농가들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화성농업기술센타(소장 박경배)에서는 1996년부터 비봉면 구포리 일대에 9농가 4만5천평의 시설하우스 심비디움 수출단지(대표 박창만)을 조성하여 재배를 시작했고 또한 중국 한족들의 취향에 맞는 꽃을 재배하기 위해 그 동안 꾸준히 중국 한족들의 생활환경과 소비수준을 면밀히 분석해 오면서 2004년부터 수출의 길을 텄었다.
 
대 중국 수출 신비디움은 미네랄이 풍부한 화성 서해안 지역의 지하 청정수로 재배되는 꽃으로 색택이 선명하며 여기에 산상재배 기술을 접목하여 일시에 개화하고 꽃이 크며 충분한 영양관리로 신선도가 오래 가는 장점을 살린 양난이다.

화성에서 재배되는 신비디움은 지난 2005년 중국 광동성 방촌에서 열리는 세계난박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경력도 있는 것으로 화성시에서는 2월 10까지 심비디움 중국 수출 목표를 10만본에 178만 달러(17억원 규모)로 설정하고 해당 농가들과 바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중국 한족들은 춘절(설날)에 황금을 상징하는 누런색 심비디움 화분을 받는 것이 일년의 행운으로 여겨진다고 하는데 화성시는 앞으로 우정읍과 매송면 등에 재배를 확대하면서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소득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기사입력: 2007/01/18 [15: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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