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꼭 알아야 할 8가지 생존 전략”
 
김창호 기자
요즘 ‘파랑새 증후군’이라 하여 취업을 하고 채 일 년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푼 가슴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은 생각과는 다른 환경과 직장상사 한마디에 눈물을 쏙 빼기 일쑤이다.
 
또 자신감 상실하여 우울해지거나 의미 없는 업무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신입사원 시절을 잘 이겨내야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첫 직장의 섣부른 포기는 경력관리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새내기 직장인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사람중심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신입사원이 꼭 알아야 할 회사 적응 전략 8가지를 제시했다.
 
1. 속도가 경쟁력,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으로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요즘은 속도의 차이로 성공이 판가름난다. 신입사원이 할 수 있는 일은 개인에 따라 달라진다. 빨리 적응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라. 동료에게 자극을 주고,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낸다면 일거양득이다.
 
2. 밝은 인사성, 긍정 바이러스를 뿌려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이 바로 ‘인사성’이다. 미소 띤 밝은 표정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수 있다. 회사생활이 아직 낯설다는 핑계로, 상대가 인사를 잘 안 받아준다는 이유로 쭈뼛거린다면 그만큼 자신의 존재를 알릴 기회를 놓치게 된다. 어색하다면 출근하기 전, 퇴근한 후 거울을 보면서 자연스러운 인사를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인정받고 싶다면, 기본에 충실해라.
‘학점도 괜찮고, 외국어도 좀 하고, 아이디어도 많은데, 왜 이런 일만 시킬까?’라고 생각하는가. 틀렸다. 기본적으로 주어진 일을 해내지 못하는 사람에게 다른 업무를 주지 않는다. 조직은 역할이 정해져 있다. 신입사원만큼의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만 회사는 당신의 능력과 개성을 발견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후에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4. 지적에 감사하고 계속 지적을 원해라.
사회생활은 나를 비즈니스 하는 것이다. 지적을 받는다는 것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는 일이다. 지적받았다는 부끄러움보다 자신의 실수를 개선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먼저 기뻐해야 한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수업료를 내고 배우는 요즘, 자신을 지적하는 상사가 있다면 놓치지 말고 배워라.
 
5. 일 잘하는 상사를 멘토로 정하고, 끊임없이 메모해라.
우선 일 잘하는 상사를 멘토로 정하는 것이 좋다.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관리까지 철저하기로 소문난 선배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단, 모방은 안 된다. 메모의 힘을 믿는다면 작은 수첩을 준비해서 자신의 이름부터 적어라. 매일 업무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듣는 모든 말을 될 수 있으면 다 적고, 실천해라. 생각하는 것보다는 말하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는 적는 것이, 적는 것보다는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소소한 약속, 긴장을 늦추지 마라.
습관적으로 지각하고, 회의시간을 지키지 않고, 약속을 어기는 사람에게 ‘신뢰’는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일을 잘한다고 해도 조직은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조직은 서로 맞물려서 돌아간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췄어도, 함께 일하는 곳에서 예외는 없다. 매일 평가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긴장해라.
 
7. 21세기지만, 조직문화는 여전하다.
능력과 개성을 인정해주는 사회라지만, 기업마다 조직 문화는 여전히 존재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개성이 일의 능률에 도움이 되지만, 기본 예의도 지키지 않는 신입사원을 너그럽게 봐주는 기업은 거의 없다.

인내력이 뛰어나야 한다. 기업은 일의 기회와 성과가 금방 드러나는 곳이 아니다. 그만큼 인내하는 유능한 직원만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신입사원이라서 특별한 일을 시키지 않고,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열정을 업무능력으로 갈고 닦으며, 기다려라.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
 
8. CEO 사고방식을 가져라.
요즘 직장인들은 가장 큰 희망이 이직이다. 이러한 사회적 풍토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입사와 동시에 이직을 생각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사실은, 회사가 커야 자신도 큰다는 것이다. 자신이 몸담은 회사의 발전을 생각해라.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종업원 사고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회사의 어떤 부분인지 일찍 파악한다면 그만큼 앞서 나갈 수 있다. 
 
기사입력: 2007/01/24 [11: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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