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라 사람들 "어서 오세요 " 하와이
 
하정기자
 

하와이 오아후섬 하나우마 베이 / 사진=Imageclick

세계의 여행자들로부터 ‘영원한 낙원’이라 불리는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1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다.

그 중에서도 4개의 큰 섬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가장 커 ‘빅 아일랜드’라 부르는 하와이와, 두 번째로 크고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통하는 마우이, 세 번째가 와이키키 해변과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그리고 네 번째는 태고의 신비가 서린 정원의 섬 카우아이이다.

이렇게 곳곳에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하와이는 지금 우리나라 초가을과 같은 날씨라 추운 겨울을 나는 북반구 나라로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작년 85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이곳의 좋은 날씨, 수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들은 전세계로부터 그 이상의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올 새해 하와이의 최대 이슈는 호놀룰루 시내의 만성적인 교통적체를 해소해줄 교통시스템 개선이다. 올 초 오랫동안 끌어왔던 지상 경전철 건설 계획이 확정됐고,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0.5퍼센트의 소비세를 더 부담키로 하는 등 교통난 없는 살기 좋은 호놀룰루 만들기에 전 주민이 적극 동참하고 있어 앞으로 하와이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하와이는 연중 온화하고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해변에서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원시가 살아 숨쉬는 숲과 계곡의 폭포들, 지금도 용암을 분출하는 화산활동 등을 볼 수 있어 미국 본토인들도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5박 6일 정도의 일정이면 이들 네 섬을 다 둘러 볼 수 있어 날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7/01/25 [08: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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