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우이웃돕기
의왕시 고천동 환경미화원 100만원등 성금전달
 
의왕 김창호 기자
의왕시 고천동(동장 이용성)은 지난 24일 지난해 만성신부전증으로 신장이식수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연아(군포정보산업고 3년)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40만원을 전달하여 요즘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불우이웃돕기성금은 고천동 환경미화원 곽수용이 100만원, 고천동바르게살기협의회장(김영숙) 30만원, 고천동탁구동호회원 10만원의 성금을 후원하여 전달하였다.
 
특히 곽수용씨는 고천동환경미화원 반장으로 근무하면서 새벽, 야간 등 근무시간 이후에 폐지, 고물 등을 수집하여 모은 돈을 5년전부터 연말연시를 통해 고천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여 왔다. 곽반장은 2004년 갑자기 부인이 쓰러졌을 때를 회상하면서 어려운 사람을 보면 남일 같지 않다며 큰 성금은 아니지만 연아가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기만을 기원한다고 말하였다.
 
강연아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부친은 95년 운영하던 공장의 부도와 2004년에는 중풍으로 쓰러지는 등 생활능력이 없는데다가 고교 2년 재학중인 2005년 5월에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11월말 친언니의 신장을 기증받아 한림대에서 신장이식수술을 하였으나 여려운 생활고로 수술비 1,500여만원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고천동 전현직 단체장과 7개단체 회원 등은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4,38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고천동 이용성동장은 지난해부터 고천동 7개단체와 독거노인 결연사업을 펼쳐 매월 5만원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사랑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2007년 한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사랑의 손길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7/01/26 [12: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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