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일치단결로 민족성시복음화 및 월드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자
합통합 총회장...전.현직 부흥사회장단. 노회장의 강단교류를 통해 화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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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이광선 총회장이 시무하고 있는 서울 신일교회를 방문한 예장합동 장차남 총회장이 주일 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 ⓒ 송경호 기자 양 교단이 연합과 일치를 주장하며 의견을 모아 교단장의 계속적인 강단교류의 물꼬를 넓게 열어 형제교단임을 알리는 가운데.... | 이광선 통합 총회장은 자신이 시무하는 신일교회를 방문한 장차남 합동 총회장에게 “잘 오셨습니다”라며 통합총회를 상징하는 황금색 띠를 선물했다. 띠와 함께 꽃다발을 받아든 장 총회장에게 성도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장 총회장도 “이 총회장님은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이는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통합과 합동의 교단 분열 50년 세월, 연합의 신호가 드디어 시작됐다.
통합총회장과 합동총회장 간의 최초의 강단교류가 28일 신일교회에서 있었다. 양 교단 총회장의 신년 초 약속에 따라 거행된 강단교류는 이광선 총회장이 시무하고 있는 신일교회에서 먼저 이뤄졌다. 이날 예배에는 양 교단 총회장뿐만 아니라 조성기 통합총회 사무총장, 이치우 합동총회 총무 등 교단 임원진도 참석해 양 교단의 공식적 교류를 축하했다.
이날 양 교단 총회장은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재도약을 다짐하면서, 먼저 화해와 용서가 선행될 때 부흥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장로교단이 분열될 때마다 나라에 안좋은 일들이 일어났다”며 “이제 용서와 화해, 일치와 연합으로 한국교회가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 놀라운 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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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이광선 총회장(우측)이 예장합동 장차남 총회장(좌측)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 장차남 총회장은 ‘한 마음을 품읍시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9시 예배와 11시 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장 총회장은 먼저 “대단히 감격스럽다”고 강단교류의 소감을 밝히고 “빌립보서 2:1~11 말씀과 같이 한국교회 성도들이 서로 섬기고 낮아져야 한다”며 “빌립보 교회 안의 유력한 자들이 화합되지 않아 공동체 전체가 불일치됐던 교훈을 잊지 않고 ‘화해와 일치’를 늘 그리스도인들의 신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장 총회장은 “지난해 12월 12일 24개 교단장들이 모인 가운데 이 총회장님이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삭발한 일을 잊을 수가 없다”며 “이 총회장님의 결단으로 사학법 재개정 여론이 요원의 불일듯 크게 일어났다. 이런 리더십이야말로 겸손과 희생의 리더십”이라고 칭찬했다.
양 교단 총회장은 이날 예배 이후 간담회 자리를 갖고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회장은 오는 2월 4일 장 총회장이 시무하는 부산 온천제일교회에서 설교하고 강단교류의 흐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편집 월드기자협회 정진희 추진장 kidoktv@todaykorea.co.kr 크투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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