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006년 대북 컨테이너 물량의 64.4% 처리
 
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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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대북 교역의 중심항만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2006년 대북 교역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국내 전체 대북한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약 64.4%의 물량이 인천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한 해 동안 인천항을 이용해 북한으로 오고간 대북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7,945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전체 대북 컨테이너 물동량 12,329TEU의 64.4%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또한 인천항의 2006년도 대북 컨테이너 물동량 7,945TEU는 2005년도의 대북 물동량 6,271TEU와 비교해 무려 26.7%(1,674TEU)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 전체의 대북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19.7%에 그쳤다.

따라서 이 같은 증가율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대북 교역량이 더욱 활발하게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는 인천항-남포항과 부산항-나진항 등 2개의 노선의 정기항로가 운항되고 있다.

한편 2006년 한 해 동안 북한과의 해상교역을 통해 오고간 화물량은 총 1,516만 톤으로 이 가운데 인천항에서 처리된 화물은 1,441만 톤이었다. 인천항이 총 교역량의 95%를 처리한 셈이다.

인천항은 컨테이너 화물 이외에도 모래 운반선 등 국내에서 운항되는 대북 부정기선 43척 가운데 41척이 드나들고 있다.



사진설명 : 인천항 갑문을 빠져나가 북한 남포항으로 향하는 트레이드포춘호

 뉴스 출처 : 인천항만공사


기사입력: 2007/01/30 [09:1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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