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경매도 전자상거래 시대...전국 도매시장 연결 오픈마켓농수닷컴 오픈
 
김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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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매가격과 유통과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전국의 각 도매시장을 네트워크로 연결,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오픈했다.

2월 1일 오픈하는 농수산물 오픈마켓 농수닷컴(대표 김연아 www.nongsu.com)이 그것. 농수닷컴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장의 전자경매가격을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공개, 농수산물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오픈마켓이나 일반 상회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와는 달리 농산물 도매시장 법인의 전자경매시스템을 이용, 유통 거품을 제거했다. 생산자가 출하한 품목의 유통과정 일체를 공개, 농산물 유통과정의 폭리를 해결한 것이다. 특히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도매시장 경매시스템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 즉 경매사와 중도매인에게 가격 결정권이 있다는 것이다. 농수닷컴은 이들에 의해 책정된 경매가격을 소비자에게 공개해 가격과 품질 모두를 잡았다.

농수닷컴은 이를 위해 전국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도매시장법인 14개와 제휴했다. 유명한 곳으로는 광주 농산물도매시장의 중앙청과,호남청과,두레청과와 서울 농산물 도매시장의 강서청과 등이 있다.

향후 전국 모든 도매시장 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4시간 배송도 가능하다. 도매시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물류배송시스템을 진행, 당일 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농수닷컴은 다가오는 설날을 대비해, 선물용 과일과 차례용품 세트 등을 마련했다. 선물용 배(7.5KG)는 대형마트 판매가 5만원대 보다 저렴한 3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사과꽃감대추로 이뤄진 차례용 과일 세트는 5만원에 판매된다. 대형마트의 과일세트(5만3000원 정도)보다 과일 개수는 2배이지만 가격은 더 싸다.

□ 농수산물의 소비지 유통의 투명화
- 농수산물 도매시장 전자경매가격을 기초로 소비자에게 경매원가와 유통비용을 공개하여 환급정산하고, 농수산물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한다.

□ 전자상거래의 B.I.(Business Intelligence)를 적용한 다양한 품질의 가격
- 농산물의 전문인인 경매사와 중도매인과의 책정되는 가격으로 품질의 다양화와 농산물의 가격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 전국농산물도매시장이 연계된 네트워크로 당일배송예정
- 또한 전국 도매시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전자경매가 이루어진 당일택배 배송실현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 생산지 출하 후 24시간내에 소비자 배송
- 이로 인하여 생산자가 출하된 농산물이 전자경매를 거쳐 적절한 가격을 형성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
- 도매시장에서 소매상의 위축으로 인해 발생되는 도매시장의 분산의역할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도매시장 활성화)

사진설명 : 농수산물 오픈마켓 농수닷컴(http://www.nongsu.com) 메인이미지
기사입력: 2007/02/01 [11: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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