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AP교통장관회의 참가자 실태조사 및 경제적 파급효과 결과 발표
 
왕봉석 기자

부산시가 “UNESCAP 교통장관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표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컨벤션 수용태세 평가 및 파급효과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부산리서치센터에 설문조사 용역 의뢰한 결과를 7일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발표했다.

이날 용역결과 보고회는 배태수 문화관광국장의 주재로, 시 관계자와 학계, 업계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 주관 기관인 부산리서치센터의 연구원으로 참여한 강해상 교수가 △컨벤션 참가자의 특성파악 △전시컨벤션 수용태세 평가 △참가자 지출비용 및 경제적 파급효과 △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분야별 토론 및 질의 응답을 통해 컨벤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행사 기간동안 회의 참가자, 박람회 참가자, 박람회 업체 1,000명을 대상으로 행사참가 내·외국인의 행사 참가목적, 관광 및 쇼핑 계획 등 여행특성 파악, 부산의 전시컨벤션 수용태세에 대한 평가, 행사 참가자 소비실태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참가자의 설문 분석을 통해 향후 전시·컨벤션 개최지로서의 부산광역시와 BEXCO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미케팅 자료로 활용하고, BEXCO의 전시·컨벤션 수용태세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전시·컨벤션 수용태세 개선과 부산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의 전시 컨벤션 수용태세 중  벡스코에 대한 참가자의 평가는 5점 척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벡스코의 전반적 시설수준(3.84), 편의시설 수준(3.68), 안내표지·책자수준(3.64), 접근편의성(3.61), 벡스코의 경쟁력(3.68) 등으로 나타났으며, 조사결과 벡스코의 전반적인 시설 수준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외국인 회의 참가자의 만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부산시에 대한 참가자의 평가는 항공이용편리성(3.26), 대중교통 편리성(3.42), 괸광정보 제공 및 여건(3.32), 쇼핑여건(3.23), 숙박시설 여건(3.51), 사람들의 친절성(3.79), 부산의 경쟁력(3.74) 등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경쟁력과 사람들의 친절성 숙박시설여건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우수하다고 응답하였으나 항공이용 편리성과 관광정보 제공 및 여건, 쇼핑여건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답변했다

전시·컨벤션에 대한 참가자의 평가는 시설수준(3.81), 운영수준(3.69), 홍보수준(3.46), 연계관광상품(3.15), 통역안내지원(3.30) 등으로 나타났으며 시설수준, 운영수준, 홍보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우수하다고 응답하였으나 연계관광상품과 통역안내지원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답변하였다.

참가유형별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회의 참가자는 73만원(외국인 149만원, 내국인 35만원), 박람회 참가자는 31만원(외국인 179만원, 내국인 2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 UNESCAP 교통장관회의의 부산개최에 따른 총유발효과로서의 총생산유발액은 27,204백만 원, 총부가가치유발액은 11,534백만 원, 총취업유발인원은 576명, 총고용유발인원은 300명인 것으로 추계되었다.
기사입력: 2007/02/07 [15: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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