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로 안전 이상 무
 
왕봉석 기자

▲     광안대교

 광안대로의 스틸케이슨의 부식 및 침하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에서는 매번 스틸케이슨 안전성 문제로 의혹이 제기되어오자. 정확한 점검과 진단으로 안전함을 확인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1월 8일부터 17일까지 전문 안전진단기관의 지하레이더 탐사 시험을 통한 조사용역을 시행했다.


의혹이 제기되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특별 점검한 결과, 스틸케이슨 내부의 모래 유실 또는 침하 등에 의한 공동 현상이 없는 양호한 상태이며, 광안대로 시공 중에 층별다짐(전압, 충격, 진도 등)과 침설 후 10년이 넘게 지났기 때문에 잔류 침하는 완료된 상태로 분석됐다.


또한 의문이 제기되었던 스틸케이슨의 1.7m 이동은 침설시 시공오차로서 오차를 고려한 여유장 5.0m 내에 위치함으로써 구조물 설치에 따른 정밀 시공에는 영향이 없다고 평가되었다.


이후 지난 1월 19일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광안대교 시설물 안전관리 자문위원과 부산시, 용역회사, 참관인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스틸케이슨 안전성 평가 자문위원회’에서는 심도 깊은 검토와 현장 직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전혀 이상없음으로 결론내렸다.

한편, 앵커리지와 주탑 기초 시공을 위한 가설 구조물인 스틸케이슨은  광안대교의 완공 이후 철거 예정이었으나, 140억이라는 과도한 철거비용과 앵커리지 및 주탑의 보호를 위해 영구 구조물로 지금까지 존치되어왔다.


광안대로사업단은 부산시민의 자존심이자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최고의 전문기술자로 구성된 교량안전점검반을 구성, 최첨단 교량관리시스템인 BMS 및 외관손상관리시스템인 EMS, 계측관리시스템인 OMS를 이용해 일일․정기․정밀점검 실시 및 보수를 시행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점검 결과는 매년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7/02/07 [15:2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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