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
 
한반식 기자

부산시가 지하철 3호선 및 부산시항 개발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구상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의 재정수요 충족 및 시 재정난 완화를 위하여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실·국·본부별로 내년도 국비신청 대상사업 발굴에 나선 부산시는 내일(2.9) 오전 9시 30분 시청 7층 행정부시장 회의실에서 ‘2008년도 국비신청 대상사업 검토보고회를 갖고, 국비확보 업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권상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2.9) 보고회는 해당 실·국장 및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 실·국별로 2008년도 국비신청 대상사업 설명을 듣고, 신청사업의 타당성 및 국비 확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9일 보고회를 통해 ‘2008년도 국비신청사업’으로 실·국·본부에서 선정한 총 100건(3조3,097억원) 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하여 중앙부처 방문 설명 등 국비 확보에 적극 대처하여 동·서부산권 개발, 북항재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21세기 동북아시대의 성숙한 세계도시 부산’ 건설에 걸 맞는 대형 도시개발 등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국비 신청 주요사업에는 △부산시 사업인 지하철 3호선 건설(1,465억원), 정관산단 진입도로(1,190억원) △국가사업인 부산신항 개발(9,670억원), 부산~울산고속도로건설(2,410억원), 경부고속철 2단계 건설(1,673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512억원)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의결시까지 단계별로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한 세부추진 전략으로,△선정된 사업 중 대형신규사업은 투융자심사 및 중기재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등 국비보조 신청 전에 확보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며,△사업별 국비지원의 필요성, 지원근거, 사업효과 등 설득력있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료 제시 등 명분과 대응전략을 강구하여 사업선정(준비) 단계부터 국비지원 논리를 개발, 국비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사항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국비신청전 해당사업에 대한 관계부처 사전설명과 지원논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시의회, 상공계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목표하고 있는 내년도 국비 목표액은 오는 3월 시장님 주재로 사업보고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2007년도는 2조 4,662억원을 확보하여 전년도에 비해 4,590억원(22.8%)이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기사입력: 2007/02/08 [14:1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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