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07년도 사업계획 확정
 
한반식 기자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동백홀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0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황종환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 최상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부산비엔날레 회원 및 미술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부산비엔날레 행사추진 사업결과 보고와 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변경 및 임원선출 등을 심의, 의결한다.

‘2006부산비엔날레’는 ‘어디서나(Everywhere)’를 전시주제로, 특별전인 ‘부산조각프로젝트’(‘06.5.27~8.31, APEC나루공원)를 시작으로, 현대미술전과 바다미술제 등으로 비엔날레가 168일간 펼쳐졌다

누구든지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현대미술을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만들었고, 10개국 300여명의 국내·외 미술전문가, 비평가, 비엔날레 관계자, 국내·외신들과 요코하마트리엔날레 관계자 등이 부산비엔날레 행사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높아진 우상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국제미술계에서 반드시 관람해야 할 젊고 실험적인 전시로 부산비엔날레를 꼽아 향후 ‘국제물류 거점 도시, 부산’에 걸 맞는 문화예술거점도시로의 부상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총 119만여명이 관람하였던 ‘2006부산비엔날레’은 국내·외 기업, 대사관, 문화재단 등 30여개의 협찬사 유치로 기업메세나의 단초 및 활성화 유도하였고, 부산전역에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허남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개최되었던 2006 부산비엔날레는 행사의 예술성이나 전시회의 규모 그리고 전체 운영체계 등 모든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행사로 진행되었고, 부산 안팎에서 대단히 큰 호응을 얻었으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부산비엔날레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미술축제로 도약하고, 부산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축제로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승인되는 사업계획에 따라 ‘2008 부산비엔날레’ 준비를 본격 시작하게 되며, 오는 4월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비롯해서 출품작가 선정, 조직체계 재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7/02/13 [17: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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