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곡성안전센터 지방소방교 하 건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차가운 한파 추위가 찾아왔다.

도로 곳곳이 결빙으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연일 폭설로 인한 눈이 쌓이면서 주요 간선 도로와 고속도로에 당장 제설작업이 어려운 관계로 이면도로에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현상와 도로결빙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영하의 날씨와 밤새 내린 눈, 그리고 이어진 빙판길은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예방차원으로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운전을 안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나 부득이하게 눈길을 주행할 경우 스노타이어나 체인을 장착하고, 앞서 간 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가는 것이 현명하다. 출발시에는 수동기어(스틱) 차량일 경우 2단, 자동일 경우 저속기어 상태로 출발을 하고, 급가속·급정지를 하지 않는다.

또 평소보다 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차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인다. 눈길을 지날 때는 천천히 가고 급제동을 하지 않는다. 속도를 줄일 때는 기어 변속을 이용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빙판길 안전운전

겨울철 곡선도로는 천천히 들어가고 천천히 나오는 게 원칙이다. 그러므로 커브길에 들어서기 전에 충분히 감속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의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밟는 나쁜 습관을 지니고 있다.

또 음지나 터널 전에 충분히 감속하고 다리를 지날 때는 특히 서행한다. 내리막길에서는 저단기어(1~2단)로 내려간다. 감속할 때 브레이크는 여러번 나눠 밟고 엔진브레이크를 병행해 감속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기사입력: 2011/01/10 [11:4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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