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거리행진 열려
‘한기총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김금희 기자
지난 26일 정오부터 오후2시까지 종로 일대에서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거리행진이 있었다.

▲     © 호남 편집국


인터넷 카페를 통해 모인 100여명의 한시모 회원(한기총 해체를 지지하는 시민모임)이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행진을 벌였다.

이번 인터넷 한시모 카페 주최로 열린 거리행진은 ‘하나님 앞에 한기총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물러가라’, ‘부끄러운 줄 모르는 한기총,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돈을 사랑하는 자 일만 악의 뿌리! (딤전 6:10)’등의 피켓을 들고, 개사한 동요를 부르며 두 시간여의 거리 행진을 나섰다.
 
▲ 한기총 해체촉구를 위한 한시모 거리행진     ©김금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16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목사가 돈 선거로 당선이 되었다며 양심선언을 하였고, 이어 최근 선거 경선과정에서도 금권선거 내용이 밝혀진 바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한기총 해체를 통해 한국 기독교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모인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질의서에서 한기총이 11일까지 응답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시한까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해 한기총 해체를 위한 탈퇴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한 시민이 한기총 해체촉구 전단지를 읽고 있다     ©김금희

또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한기총의 돈 선거 파문에 대해 “창피하고 화가 난다. 한기총의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한기총 해체 운동에 선봉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금일 거리 행진을 관심있게 지켜 본 시민들은 “한기총, 해체되어야한다”, “자진 사퇴해야지”, “(한시모를)응원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입력: 2011/04/01 [00:4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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