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 종` 올해부터 타종 중단
국립경주박물관 밝혀
 
박선협大기자

한국의 7대불가사이 중 하나인 종(鐘), 국보 29호인 성덕대왕신종, 이른바 에밀레종의 소리를 올해부터는 들을 수 없게 될것 같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그동안 진동과 음향기록 등 타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을뿐만 아니라 계속 타종할 경우 금속 조직의 피로도 증가로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타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3일(9월) 경주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연례행사인 10월3일의 타종을 비롯, 신라문화제 행사는 물론 향후 영구적으로 "에밀레종"의 타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렇게 하기로 22일 확정했다는 것이다.

소리없는 "에밀레"로 남을 성덕대왕신종의 새로 태어날 종소리 들을 날 머언훗날 언제쯤일까?
기사입력: 2004/09/2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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