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만연한 미신과 우상
 
이상철기자

한국교회는 미국으로부터 들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미국교회에 없는 미신과 우상이 있다.미신과 우상적요소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주창한다는 것이다.미국교회목사들은 이렇게 주장하는 한국교회를 보고 의아해 한다.

더욱이,밤마다 켜는 세계유일의 십자가네온사인이며(밤에 반짝이는 건 십자가, 여관, 술집밖에 없다)
거리에서 선전하며 꼭 전단지에 사탕을 끼워 주는 일이며
예수천국 불신(不信,佛信?묘한 뉘앙스)지옥을 꽝꽝거리며 써붙여돌아다니는 오토바이며 봉고차를 보면서 광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단다.

종교는 엄숙하고 정중해야되는데 너무 가볍고 한곳에만 쏠려있으며
인간을 위한 종교가 되레 분열과 파멸을 부를 수 있다는 경고다.
수년전 10월 종말론을 기억할 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핸드마이크를 들고 휴거하자면서 불신하면 지옥간다며
철도법을 어겨가며 전도했으나, 그 결과는?
기독교교리상 얼마든지 재현할 소지가 있다.

경기도 성남 축구팀을 사탄으로 보면서, 성남에서 내 쫓자고 목사를비롯한 신자들이 우우 몰려다니면서 데모를 한 걸 기억할 것이다

방송국에서는 결국 통일교계통의 성남축구팀을 응원한 듯했는데
유아독존적 자만과 오만이 부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해프닝이며
지금도 성남축구팀은 열심히 뛰고 있다
어떻게 같은 교인인데도 미국,캐다나같은 선진국에도 없는 예수천국불신지옥이 이 땅에서 생겨났는지 모르겠다.
세계 80억인구중에 기독교인(카톨릭 제외)은 북미, 아프리카,남미, 한국 등에 분산되어있는 4억남짓뿐인데 나머진 그러면 76억 인류는 지옥을 가야된다는 얘기 아닌가...

서울 화계사(국제선원)에 불을 지르지 않나, 경주남산 그 성스러운 세계유산이 있는 정상에 페인트로 십자가를 그려놓지 않나
서울시장이 공공성격을지닌 공개석상에서 서울을 여호와께 바친다고 하지 않나
이러한 한국교회의 미신적이고 우상숭배적 행태의 만연은 결국
고려시대 신돈의 행태를 능가한다고 보기때문에 이와 유사한 지금의 상황으로 보건데 곧 그렇다면 나라는 멸망할 것이다.

낮은 데로 임하는 진실한 교인으로 돌아서든지,아니면 이러한 광적이고 비상식적인 기독교로부터 일탈하는 것만이 이 나라를 살리는 것이리라!


기사입력: 2004/09/2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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