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언어생활
 
이상철기자

보통 사람들은 16세까지 자신에 관해 17만 3천개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듣지만 긍정적인 메시지는 단지 만 육천 개만 듣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정적인 메시지는 하루 29.6개가 되고, 긍정적인 메시지는 하루에 2.7개밖에 얻지 못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뇌는 한 가지 부정적인 말을 중화하는데 40개의 긍정적인 말을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멍청이, 이런 돌대가리 같으니라구!’ 한번 이렇게 내뱉고 나면 평생 그것이 지워지지 않니. 그래서 부정적 언어에 길들여진 자녀들은 자아상이 매우 어둡고 칙칙하며 나아가 그것은 결혼생활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의사인 어빙 오일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생각은 몸에 유익한 호르몬을 생성시키고 이 호르몬은 병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토머스 알렌(Thomas W. Allen)은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신체를 이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쁜 생각은 나쁜 행동을 만들어 내는데 대표적인 것이 머피의 법칙입니다. 안된다고 여기는 것은 반드시 그런 방향으로 인도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 치통의 법칙-치통은 치과병원이 문 닫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되고
* 미용실의 법칙-헤어스타일을 바꾸려고 작정하면 사람들이 갑자기 스타일이 멋지다고 말합니다.
* 전화의 법칙-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고,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펜과 메모지가 다 있으면 메모할 일이 없다.
* 인체의 법칙-들고 있는 물건이 무거울수록, 그리고 옮겨야 할 거리가 멀수록 코는 그만큼 더 가렵다.

그래서 다된 밥에 코 빠지고, 반찬 떨어진 날 손님 찾아오고, 싸운 날 하필이면 목사님이 심방 온다는 식입니다.
따라서 바른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언제나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의 생활은 더욱 그러합니다. 덕스럽고 유익하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기사입력: 2004/09/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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