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도와 크라잉넛의 "씨네 콘서트"
 
고영제 기자

<마파도>와 인디 밴드 <크라잉넛>이 만나는 "씨네 콘서트"가 3월 9일 홍대 앞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요상한 섬 마파도의 엽기 할매들의 캐릭터와 악동 같은 이미지의 크라잉넛의 조합은 신기한 화학 작용을 하며 묘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마파도> 예고편에서 크라잉넛 2집의 수록곡인 "신기한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네티즌의 인기를 얻었다. "아주아주 신기한 노래"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빠른 템포의 펑크곡 "신기한 노래"는 "아주아주 엽기적인" <마파도>의 다섯 할매들의 영상과 맞아 떨어지며 유쾌함을 선사한다.

크라잉넛의 "신기한 노래"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어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이벤트는 KTF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KTF 매직엔 사이트(www.magic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월 26일 전국 투어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하는 크라잉넛의 공연에서도 <마파도>를 만나볼 수 있다. 크라잉넛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공연장에서 <마파도>의 예고편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추첨을 통해 <마파도>의 예매권이 주어진다.

추창민 감독의 <마파도>는 일주일동안 실미도보다 빡센 섬 "마파도"에서 대마초를 피우며 사는 조폭보다 더 살벌한 엽기 다섯 할매에게 딱 걸린 두 건달의 코믹 무임금 노동 사역기로 3월 11일 개봉한다.


기사입력: 2005/02/25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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