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월드뮤직 페스티벌에 타오(TAO) 진출
타오, 전통타악 맥과 박 재구성 한 총체적 음악 퍼포먼스
 
고영제 기자

문화마을 들소리의 공연 "집단신명 퍼포먼스 타오(TAO)"가 3월 4일부터 6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예술축제인 WOMAD(World of Music, Arts and Dance)에 초청되었다.

91년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영국 워매드(WOMAD)에 참가한 후 한국 공연단체가 워매드(WOMAD)에 초청 받은 것은 14년만이다. 이번 초청은 아시아 아츠마트 쇼케이스에서 들소리의 공연을 관람한 각국 프로듀서들과 뉴질랜드 국제 예술 축제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성사되었다.

"집단신명 퍼포먼스 타오"는 전통 타악의 맥과 박을 재구성한 열정적인 타악 연주와 혼을 울리는 구음, 우리의 삶과 터를 지켜주던 장승문화를 결합한 총체적 음악 퍼포먼스다.

WOMAD는 세계각국의 민속음악을 대중음악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해내는 "월드뮤직"의 본산으로 82년 영국 출신 록가수 피터 가브리엘의 주도로 영국 웨스트 잉글랜드의 소도시에서 개막된 후 22개국에서 145차례 개최되었다. 1년에 한 두 번 영국에서만 개최되던 워매드(WOMAD)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매년 10여 차례 열리는 지구촌 음악잔치다.

호주 워매드(WOMAD) 진출을 계기로 7월 월드뮤직축제의 본산인 영국 워매드(WOMAD)에 초청 확정되었고,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에서 개최되는 여름축제를 비롯해 8월 에딘버러에서도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기사입력: 2005/02/27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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