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받는 오리들
영화 Mighty Duck을 소개합니다
 
장희선 기자

영화 마이티 덕(The Mighty Ducks)이라는 영화를 최근 어떤 행사장에서 관람하게 되었다.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과 구성과 교훈면에서 결론만 말하자면 기대 이상이다.

먼저 줄거리만 간략히 말하자면 어느 성적이 부진한 소년 하키팀에 새로운 코치가 오면서 서로 신뢰를 쌓아가고 우승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그 코치는 왕년에 잘 나가는 팀 이글스의 에이스 선수. 이글스 팀 감독의 우승에 대한 집착으로 압박감을 느낀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실수로 팀이 우승을 놓치는 일을 겪으면서 하키를 그만두게 되고 그는 자라서 변호사가 된다.

그 변호사가 그 팀의 상대팀인 마이티 덕 팀의 코치로 오게 되는데 그 훈련 과정과 함께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이다.

"우리는 우승만이 전부가 아니야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하나라는 거야"

코치와 함께 마음이 하나로 똘똘 뭉친 소년 오리들은 "Duck Duck Duck"을 외치면서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간다.

결과는 "마이티 덕"팀의 우승으로 끝나고 재치있는 팀 플레이와 함께 코치와 소년들이 불신을 풀어가는 과정은 하나로 연결된 마음과 함께 서로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기사입력: 2005/03/11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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