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 갈증 해소
54호포... 시즌 최다홈런 타이
 
연합

홈런 갈증에 시달렸던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시즌 54호 아치를 쏘아올려 자신이 99년 세웠던 국내 한시즌 최다홈런기록(54개)와 타이를 이뤘다.

이승엽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3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2사 볼카운트 투볼에서 상대투수 김광수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10일 한화전 이후 11일, 9경기 만에 시즌 54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의 오사다하루(왕정치)와 알렉스 카브레라, 터피 로즈가 보유한 아시아최다홈런기록(55개)에 1개차로 접근했고 2개를 더 치면 아시아신기록을 세운다.


기사입력: 2003/09/21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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