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어촌 유망선수 장학금 전달
 
박효성 기자

진도군은 농어촌에 거주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에게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선수 저변확대 및 엘리트 체육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 청소년 유망선수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3일 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 병재 진도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선수 및 부모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진도초등 4년에 재학중인 김 준 표(육상)선수를 비롯해 육상 7명, 럭비 11명, 수영 1명, 근대4종 1명 등 20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1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이날 전달식에서 정병재 진도군수권한 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의 어려운 생활여건과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바르고 꿋꿋하게 성장하여 오늘 농어촌 유망선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하고,

"고된 훈련으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힘들 때에는 훗날 오늘의 흘린 땀 한 방울이 자신에게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이란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 유망선수 장학금은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며 대한체육회가 매 경기 단체에 등록된 선수중 농어촌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우수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해 2차에 거쳐 1인당 1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4/02/0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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