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랭킹 지각 변동
그리스 유로2004 우승으로 14위로 순위상승
 
고희영 기자

유로 2004가 각 팀의 FIFA랭킹을 갈아엎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위권대로 진입한 팀들이다. 유로2004에서 우승의 기적을 일궈낸 그리스가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7월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무려 21계단을 수직상승해 35위에서 14위로 올랐다.

FIFA랭킹 20위인 한국보다도 6단계 상향 조정된 것이다. 또한 유로2004 준우승국인 포르투갈도 22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고, 4강국 체코도 11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축구 종가 잉글랜드 역시 베컴의 패널티 킥 실축으로 명예를 떨어뜨렸으나 8강까지 오른 성적으로 5단계 올라 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위를 그대로 지켰으나 지난달 19위를 차지했던 이란이 21위로 떨어져 다시 아시아의 최고의 명예를 되찾았다.하지만 막강한 전력을 갖춘 그리스와의 다음달 승부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일구어 10위권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입력: 2004/07/08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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