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태권도 무분별 파급의 문제
태권도, 한국의 정신과 기상까지 전파하여야!
 
C.O 하트만

한때 이민의 급류를 타고, 태권도 사범으로 미국으로 호주로 또한 세계의 가국으로 뻗어나가, 종주국의 위상과 한국인의 자부심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이로인해 파생된 무분별한 전수로, 때권도를 연마한 미국내 미국인들과 한국인 2-3세들의 몸 동작에서, 태권도의 기본인 힘차고, 쭉쭉 뻗어대는 힘찬 몸 동작이 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때가 많아, 적잖은 실망을 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해석할수 있겠으나, 상체를 바로 세워 지탱해주는 다리와 몸이 일선이 되어야하나, 앞차기시 몸통의 체중이 앞으로 실려 다리의 체중에 의해 앞으로 기울여 기울거나, 뒤 돌려 차기때 몸이 뒤로 기우는 등 절도 있지 못하고, 흡사 춤을 추듯 움직이는 기본 품새 또한 태권도의 동작을 어설프게 보이는 동작들이다. 이같이 서툰 동작들을 묵과하는 원장과 외국인 사범들을 부축이는, 학부모의 이기심과 원생들을 더욱 유치하려 급수심사를 강화하지 못하고, 일정 인원을 합격시키고 있는 현상도 태권도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한 파급에 문제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복의 한쪽엔 미국의 성조기를 또 한쪽엔 한국의 태극기를 새긴 도복을 입은 다양한 피부의 시범자들이 따라하는 한국어 명령에 어깨가 으슥해지지만, 제대로 된 시범을 보이고 가르키는 사범이 드물어, 이같은 태권도의 형태가 외곡되고 있다. 더우기 아쉬운것은 태권도의 동작만이 아닌, 그에 담긴 정신을 가르치지 못한 탓"이라는 이를 지켜보던 한인 정모씨의 지적이다.

태권도의 진정한 종주국으로 세계에 전파하는 일은 단지 개인의 이익에 앞서, 그 속에 살아 숨쉬는 한국의 얼과 기상을 기본으로 태권도를 승계, 전파할때, 세계인의 무술로서 태권도를 제대로 심고, 가꿀수 있을 것이다.
기사입력: 2004/07/1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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