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전국체전 준비 현장을 가다
① 김천 실내체육관 웅장한 모습
 
윤학수 기자

김천시는 오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기 위해 체전준비에 총력으로 매진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 종목 중 육상,축구 등 총 14개 종목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김천시는 전국체전 경기개최에 필요한 경기장시설확충분야에 총813억을 투입하여, 체전뿐만 아니라 체전 후에도 많은 시민이 활용하고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경기장을 신설 및 정비하게 된다.

먼저 전국체전 신설경기장 시설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게 될 김천실내체육관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및 문화, 집회 등 여가 활동공간과 엘리트체육을 중점 육성하는 장소로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전국체전 경기종목 중 농구와 배드민턴 경기가 치러지게 될 김천실내체육관은 김천시 삼락동 43,020㎡의 부지위에 총370억을 투입한 현대식 다목적 건물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경기장은 현재 96% 정도의 공정이 진행되어 서서히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올해 5월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개관식 행사와 전국체전 범시민추진위원회의 발대식을 겸한 개관식을 가질 예정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성공체전을 준비하고자 각계각층을 망라한 총 15,000여명으로 구성되어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최첨단 시설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실내체육관은 전국최고의 시설과 위용을 자랑하듯 현재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주경기장은 연면적 15,578㎡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스페이스 후레임 구조로 7천석의 넓고 안락한 관중석과 1,747㎡의 경기장 면적을 갖추고 있는 공인 규모의 경기장이다. 주경기장의 각 층에는 1층에 경기장, 생활체육실, 관리실, 경기운영실 등이 2층에 관람석, 귀빈실, 매점 등이 3층은 관람석, 방송실, 조명실 등과 지하층에 기계실, 전기실이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보조경기장은 실내체육관 주경기장 바로 옆에 연면적 1,727㎡에 500석의 관중석을 규모로 4월경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1층에 경기장, 기계실, 관리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관람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실내체육관의 외장재로 알미늄 데크판넬과 화강석, 복층유리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건립됨으로써,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으로 향후 삼락동 일대에 조성될 10만평의 종합레포츠타운내에 위치하여 시민들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자 명소가 될 전망이다.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할 새로운 원동력으로 전국체전관련 신축시설들은 체전 후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휴식과 스포츠를 접목하는 전천후 시설들로 조성되는데, 실내체육관도 체전 후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시대에 발맞추어 실내체육관내에 헬스장을 설치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주변광장도 야외휴식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정서 순화에도 도움이 되게 하는 한편 김천시청 실업농구팀 및 배드민턴팀 등 여러 팀들의 상시 연습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됨으로써 엘리트 체육육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전국체전경기 외에도 평상시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종별농구대회, 대통령배유도대회 등 각종 대규모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어서 김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체육도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임으로써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물론 대규모의 선수단, 임원 등의 손님들이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입력: 2005/02/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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