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새롭게, 보다 다양하게
영화감독 30명, "뉴 시네마 네트워크" 결성
 
연합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감독 30명이 "새로운 영화 환경ㆍ방식ㆍ의식"을 기치로 "뉴 시네마 네트워크"(NCNㆍNew Cinema Network)를 결성한다.

곽경택, 곽재용, 김대승, 박종원, 박철수, 이현승, 김유진, 변영주, 정지영 등 30명의 감독이 참여하는 NCN은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 마케팅 등에서 거품을 빼고 감독 위주의 영화를 만들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의 추진위원회 측은 12일 NCN에 대해 "10편의 영화가 10명의 감독에 의해 동시에 기획, 제작되며 연간 30편을 목표로 운용될 것"이라며 "제작비는 5억 원 정도의 금액에서 작품당 일정액이 지급될 것이며 장르별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추진위 측은 "배급이나 마케팅 등 모든 차원에서 차별된 시스템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한꺼번에 제작되고 공개되는 일종의 영화 운동"이라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감독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영화의 제작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다음커뮤니케이션, 이머시스, 프리콤, 대흥멀티미디어 통신, 파나소닉, 에이나인미디어, 대전영상원 등에서 자금이나 현물, 인력, 기술 등의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참여 감독들은 1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갤러리 편도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프로젝트의 감독과 작품, 편당 지원금액, 운영위원회 명단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세부 설명을 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3/10/1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