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조 스타크래프트 등 전국규모 게임페스티벌 개최
대구시, 4개 권역 예선 이어 대구전시컨벤션센터서 2일간 본선경기
 
강성태

지방에서는 최초로 IT게임의 선두주자인 스타크래프트 등 전국규모의 ‘2003 대구게임페스티벌’이 대구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9월 28일 경인권(서울 메가웹스테이션), 영남권(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정보검색실), 호남권(조선대학교 교육전산실), 강원권(강원대학교 전산실)의 4개 권역에서 예선대회를 치른 뒤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본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게임종목은 스타크래프트를 정식종목으로, 지역 게임업체가 제작한 게임 4종을 시범종목으로 채택할 계획이며, 부대행사로 프로게이머 초청경기, 지역게임사 개발 게임 시연회, 댄스공연 등이 펼쳐지고 콘솔 및 모바일게임 체험관도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정식종목부문(스타크래프트)에서는 만18세 이상 일반인이며, 시범종목부분은 참가제한이 없으며 예선없이 본선기간에서 이벤트 및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외전문가를 초청한 글로벌게임세미나는 ‘블록버스터 게임제작 및 게임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9일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가장 유망한 게임개발자로 꼽히는 렐릭엔터테인먼트사의 사장 알렉스고든,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X-BOX설계를 담당했던 캐피털 엔터테인먼트 그룹 부사장 시무스브렉클리,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비디오게임개발회사인 너티독사의 사장 제이슨루빈 등 해외게임업체 CEO와 국내 게임개발사 대표들이 참가해 게임개발동향 및 글로벌마케팅에 대한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관련 행사가 아닌 지역게임기업 및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는 지방 최대의 게임관련행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구를 게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관련 행사를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3/09/2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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