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내년 예산 8조250억
전자정부 구현 1천200억 등 올해보다 1.2% 늘어나
 
강성태

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2% 늘어난 8조 25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통부에 따르면 일반 예산은 4.0% 늘어난 5조 6,287억원, 정보화촉진기금은 4.8% 줄어든 2조 3,963억원이며, 회계·기금간 내부거래 등 중복 부분을 제외한 순 운용예산은 6조 4,377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인건비로 1조 1,717억원, 기본 사업비 1,000억원, 정보화지원·IT신성장동력 육성등에 1조 8,618억원, 우정사업 3조 2,431억원, 예비비 48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자정부 구현 등 정보화 촉진사업 1,200억원, 유·무선 정보통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초고속인터넷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3,79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스팸메일, 해킹, 바이러스 등 정보화역기능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는데 923억원, IT 신성장동력 9대품목 육성과 중소벤처기업 성장기반 조성에 7,485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아울러 IT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가 간 IT분야 협력을 위해 196억원을 지원하며 디지털 방송망 조기 구축과 전파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하여 1,413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집배원 처우개선 등 선진 우정·금융서비스를 위해 3조 2,431억원을 편성했다.

□ 내년 특색 사업

◈ 2단계 전자정부 및 정보화 촉진 지원 = 세계 최고의 열린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전자정부 로드맵`을 추진하는데 960억원을 지원한다. 또 부처별, 업무분야별 BPR/ISP을 수립하고 시스템 구축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240억원을 지원한다.

◈ 청년실업 해소를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확대 = 승정원 일기 등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를 위해 800억원을 지원하고 청년실업의 고용효과를 극대화한다.

◈ IT신성장동력 9대품목 육성 중점지원 =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광대역 통합망(50∼100Mbps)을 기반으로 성장잠재력과 고용효과가 큰 9대 IT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데 4,4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 첨단 IT콤플렉스 조성 지원 = 글로벌기업을 유치하여 동북아 경제중심을 앞당기고, IT산업의 지속적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집적시설인 `첨단 IT 콤플렉스`를 상암동 DMC내 30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 우편물류 소통체계 구축 지원 = 우편집중국의 추가 건설 및 국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우체국 신·증설에 1,470억원을 지원하며, 소포물류시설 개선에 698억원, 집배원 처우개선 등에 총 1,855억원을 지원한다.

기사입력: 2003/09/29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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