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세계 253개 업체 참여, 3억달러 수출 기대
 
남성봉

국내 최대규모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관련 전시회인 "2003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동남권 3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주최로 2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자동차-인간과 자연, 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소재 벡스코 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12일까지 11일간 행사에 들어가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로서 2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214개사 해외 39개사 등 총 20개국 253개업체가 전시면적 1만2천평, 1천5백23개 부스규모로 자동차와 이륜차, 차부품, 차량용품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제품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1회 때인 2001년 11개국 207개사에서 46개사 추가로 참여했으며 국내 메이커인 현대, 기아, 지엠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가 전시면적을 지난회에 비해 86%나 늘렸고 법정관리로 인해 지난 대회 때 불참한 지엠대우도 참여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KOTRA해외무역관을 통해 30여개국 2,0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자동차업계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수출성과에 역점을 둬 올해 수출상담액을 제1회 대회 2억달러 보다 크게 늘어난 3억달러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행사의 참여업체로는 현대, 기아, 지엠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계와 세계적인 명차인 BMW, 캐딜락, 샤브, 폭스바겐, 아우디, 푸조, 도요다, 벤츠, 재규어, 랜드로바, 볼 보 등 11개 수입자동차업계도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상영 부산시장,이덕영 경남도 부지사,박맹우 울산시장,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등 업계대표, 시민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해 화려하게 펼쳐졌다.

기사입력: 2003/10/0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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