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제주 Game Festival" 개막
25일부터 한달간 대장정 돌입...입상자 게임관련대학 특전 혜택
 
김은식 기자

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2003 제주 국제 Game Festival"이 25일부터 각 게임 예선전을 시작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게임으로 여는 미래, 제주와의 만남’을 주제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주)KBK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대회장에서 25일부터 15일간의 예선전을 거쳐 다음달 23일 최종 본선이 열린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한게임테트리스 및 섀도우베인 등 4개 종목에서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포함해 총 50여만명이 신청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또한 이번 경기에는 그간 베타서비스로 인기를 얻었던 섀도우베인이 처음으로 경기종목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1년 대회에는 예선전에는 총99개국에서 45만2천여명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50여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게임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제주국제게임페스티벌이 타 게임대회에 비해 관심도가 높은 것은 본선 진출자에게는 항공료와 숙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상자에 한해서는 각 대학(교) 게임관련학과에 특별 전형을 할 수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전문 댄스팀 축하공연, 프로게이머 팬사인회 및 대화의 시간, 국내 게임사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제주 홍보 및 정보화의 섬으로 구현하며, 제주가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으로 새롭게 평가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게임대회를 통해 게임산업 육성과 IT산업 진흥, 국제자유도시 및 관광제주를 전세계에 알려 제주도를 최첨단 정보기술의 보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사입력: 2003/10/2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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