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세계무대 성공적 입성...
일본-아마쯔, 대만-곤륜 등 글로벌맵 선보여...
 
김은식 기자

국내 온라인게임에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 대만, 미국 등을 포함 세계 11개국에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이룩한 라그나로크는 이미 전 세계 1000만 명의 유저를 확보, 명실공히 스타 글로벌 컨텐츠로 우뚝 솟아 올랐다.

이러한 라그나로크의 해외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진입을 시작으로, 해외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컴퍼니로 발돋움하기 위해 ‘라그나로크 글로컬리제이션 프로젝트’전략을 본격 가동 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각국의 민속신화를 바탕으로 그 나라의 문화풍습과 문물을 게임에 그대로 반영해 게임 안에 또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려는 의도를 담고, 해외유저와 퍼블리셔를 위한 온라인 게임 최초의 이벤트라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본격적인 해외글로벌 서비스의 첫 시도인 ‘글로벌 맵’을 통해 현지 유저의 니즈를 게임에 도입, 현지배급사와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뤄냄과 동시에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이벤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에게도 다른 나라에 대한 이국적인 문화 및 풍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또 다른 흥미로움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앞으로 계약이 체결될 유럽과 남미를 포함한 10개 나라들을 발판으로 향후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적극 진출을 하게 된다면 이는 전 세계 민속과 역사를 모두 라그나로크의 게임공간으로 끌어들여 바야흐로 세계를 품은 꿈의 공간, "라그나로크랜드(RagnarokLand)"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롭다.

그라비티의 정휘영 사장은 "엔씨의 리니지가 공성전으로 개발에 선두를 섰다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는 이러한 글로벌 프로젝트 서비스로 한 단계 발전된 온라인 게임의 모습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온라인상에 개시될 글로벌 맵은 현재 일본의 아마쯔(Amatsu)와 대만의 곤륜(Kunrun).

일본의 아마쯔는 전형적인 고대 일본의 모습을 기반으로 제작된 마을이며, 신화시대와 고대시대의 중간 정도의 컨셉을 가지고 개발된 맵이다.

주로 연못과 다리, 벚꽃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많은 신화와 이야기의 나라인 일본인 만큼 다채로운 퀘스트들로 꾸며졌다.

맵 중에는 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과 집들이 맵의 중심으로 보이며 무기점 근처에는 공터도 있다.

특히 주목할 곳은 웅장함을 자랑하는 거대한 일본식 성채의 모습으로 여기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퀘스트와 사건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03/10/2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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