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T핵심부품 산업 집중 육성키로
오는 2007년까지 4,080억원 투입
 
진선미 기자

정보통신부는 고화질 이미지 센서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IT핵심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정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IT부품산업이 전체 IT산업 총 생산액의 35%를 차지했지만, 이중 76.7%를 외국에서 수입해 수입의존도가 높고 무역수지 적자 요인이 됨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4천80억원을 들여 IT핵심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3일 전했다.

IT핵심부품 산업 육성은 고화질 이미지 센서 외에도 △지상파 DMB 단말용 SoC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부품 11개 품목,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용 RE MEMS 개발 관련 5개 품목 등 총 22개 품목이 개발된다.

이와 같은 내용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IT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산업으로 육성해 2007년까지 생산 400조원, 수출 1000억 달러의 "브로드밴드 IT코리아"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가진 "IT핵심부품 육성전략 공청회"를 토대로 한 것이다.

또한 핵심부품은 소프트웨어진흥원, 전파연구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을 통해 신뢰성 시험 지원을 확대하고 인증제도를 도입해 부품의 신뢰성과 안정적 공급으로 시장에 적극 진출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또 내년 중에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IT정보단을 중심으로 수요와 공급을 중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합정보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3/11/0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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