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범 체포에 500만불
마이크로소프트 현상기금 발표
 
박선협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한국시간 6일),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지고 있는 등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작성한 범인체포를 위해 500만불(한화 약60억원)의 현상기금을 설림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러스범죄의 적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연방수사국(FBI)이나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에의 수사협력의 일환인 상금공여의 제1탄으로, 올 여름,세계의 퍼스컴에 감염미 퍼진 MS 프로스토와 <소빅> 두 종류의 윌즈를 작성한 범인 체포에 연결될 정보가 제공되었을 경우,각각 25만불(약30억원)의 상금을 기불한다. 정보제공은 각 수사기관의 본부, 지부에서 접수한다.

이례적인 현상금의 갹출은 MS프로스토처럼 동사제품의 기본소프트(OS) <윈도오스>를 겨냥한 신종바이러스가 잇달으고 있어 이대로 간다면 주력제품의 신뢰성을 해치지는 않을까라는 위기감이 배경에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MS프로스토는,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영하는 타잎으로, 올9월 이후,미국으로부터 세계에 감영이 확산됐다. 아세아종을 작성한 용의자는 체포되었으나,본래의 MS 프로스토의 작성자의 적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전자메일을 매개로 구미를 중심으로 감염을 퍼뜨렸던 소빅의 작성자도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랏드 스미즈 총부사장은 <바이러스의 작성, 확산은 현실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다. 수사기관의 범인체포에 적극 협력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기사입력: 2003/11/0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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