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음란스팸메일과의 전쟁 나섰다
정통부, 음란단어,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10일부터 무료 보급
 
강성태 기자

인터넷 사용자들의 정서와 경제적으로 피해를 주는 음란스펨메일 차단에 정부가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1억2천만원을 들여 PC 이용자 차원에서 음란스팸메일을 90%이상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10일부터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음란단어뿐만 아니라 음란이미지 및 해외에서 개설된 한글로 된 음란사이트 주소(URL)도 인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음란스팸잡이"로 명명된 이 소프트웨어는 정보통신부(www.mic.go.kr),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kisa.or.kr), 한국ISP협회(www.kispa.or.kr), 학부모정보 감시단(www.cyberparents.or.kr), 네이버(www.naver.com)등 7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달말까지 다음, 야후 등 대형포털사이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CD로도 제작하여 장애인 시설, 청소년 수련원 등 공공기관 보급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안내는 전국 주요 우체국에 안내 홍보물을 참조하거나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콜센터(☎ 02-3415- 0227~9)에 전화하면 된다.

이번 소프트웨어가 전국 가정, 기업 등에 확산 보급되면 어린이,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일반성인들도 음란스팸메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3/11/07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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