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트북 컴퓨터 소나기 수출
올 1-8월 700만대, 59억 달러 기록
 
김상욱 기자

중국이 지난해 1-8월에 비해 올해 동기간 내 노트북 컴퓨터 수출이 7배에 달하는 703만 1700대를 수출, 금액으로 59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노트북 컴퓨터 1대 당 수출 가격은 대략 840달러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관(관세청)통계를 인용, 올해 들어 8개월간 미국으로 가장 많은 206만대를 선적했고 그 다음이 유럽과 홍콩, 99만대의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지 별로 보면, 상하이가 전년 동기대비 30배 늘어난 316만대로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고, 장쑤성은 191만대로 약 27%, 광둥성은 159만대로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현재 세계 유수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줄지어 공장시설을 이전하고 있으며, 상하이 및 상하이 인접 지역인 장쑤성은 세계 컴퓨터 최대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3/11/1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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