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선급과제는 국가 위상
 
관리자

현정사상 초유의 대선자금 및 개인 비리 혐의로 3당 8명의 거물급 국회의원이 특검에 의해 구속되는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
동시에 SK회장 손모씨도 그들과 동승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현 국회와 정치 수준의 투명성을 더욱 강조한다.
사실 선거때마다 천문학적 숫자의 거금이 어디에선가 흘러들어도 선관위와 시민연대를 비롯 국민들은 영문을 모르듯 감쪽같이 완벽한 자당의 선거자금을 구축해 놓고 저들 승리의 팡파레 만을 지켜보곤 했다. 더욱이 유력한 지역의 일부 국회의원 후보는 의기양양 공략전술과 타락 부정선거로 일관했다.
한 나라의 입법이 국회를 통해 공포된다는 우월적 정치관을 이용 지역경제 또는 나라경제의 이익 주도권을 잡기위해 줄대기식의 대선자금 접수는 선관위의 정당한 법을 위배한다. 이런 작태를 보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개탄에 개탄을 금치 못했다. 일부 국회의원들의 부정 불법 선거를 통해 그래도 승리의 금자탑을 안은 저들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다. 신뢰와 불신은 더욱이 높고 짙다.
일본의 독도 망언이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니 하는 대 국가 위협수준 앞에 도대체 정부와 국회는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매번 계속되는 부정적 외교 언쟁을 이제는 완결해야 할때이다.
강하고 확실한 정책적 자존심과 문화사적인 정체성으로 국민들의 염려와 자존심을 심어주어야 한다
11일 열린 우리당의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후보가 5천여표로 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구태 정치의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최병렬 한나라 대표와의 1:1 방송회견을 제의했다.
자신감에 찬 야망과 기백이 엿보였다. 이제 열린우리당도 제자리를 잡았다. 의원 열세가 아닌, 정도를 추구하는 젊은 개혁파가 되길 빈다. 수구세력의 진통과 산고와 정신사를 답습치 않고 버릴 것은 버리고 얻을 것은 스스로 얻는 국민의 정치, 국민의 정부, 국민의 국회로 썩고, 닫힌 짜증의 문을 활짝 열어주길 빈다. 지금 대통령은 부정부패 치유를 위한 과도기라고 한다. 물른 국민이 바라는 말이다.
2004년은 FTA를 비롯 이라크 파병 및 여러 국내외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내각 들은 경제 살리기와 국가 경쟁력 제고, 국가적 위상등 선급한 과제들은 먼저 풀어야 한다.
정작 민심과 국내 정서의 뚜껑을 열어보면 지하철이나 아파트에서 자살한 사람만큼이나 경제는 인플레를 겪고 있다.
자동차, 조선공업이 좀 나아졌다고는 하나 정보, 전자기기 분야는 일본이나 중국의 추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소신과 패기가 주는 정의감으로 소인의 면모를 버리고 투명한 대인의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 국민의 열린당이 되었으면 한다. 빠른시일안에 특검이 끝나고 새봄이 오기전 절제되고 깨끗한 마음으로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는 청백사를 기대하며 수나라 100만대군을 무찌른 고구려 을지문덕장군의 기개를 생각해 보자.

기사입력: 2004/01/1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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