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맞이 콘서트를 제안한다
동북아에서 가장먼저 해뜨는 지역의 영속적 축제를 위해
 
e-조은뉴스

밀레니엄의 해돋이 축제 울산 팡파르를 우리는 기억한다. 한국인이 기억하고 세계의 이목이 기억한다. 20세기의 한 시대를 보내고 21세기의 새 시대를 비쳐올린 국민적 축제에 집중됐던 그 날의 감격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울산에서 보았다. 꼭 울산이 아니어도 해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먼져 뜨고 늦게 뜨기도 한다. 그러나 유독 정월 초하루 1월 1 일 원단의 해 하나만은 단연코 울산이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다. 울산을 그래서 가장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기리는 캐릭터의 존재 이유가 여기있다.

그래서 밀레니엄 그날의 해돋이 이벤트를 울산의 영구적인 시민축제로 기리는 행사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 물밑에서 꾸준히 진행되온 것을 우리가 드러 올리고자 하는데는 좋은 일을 서둘러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향도적 사명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울산시의 빛을 내뿜고 있는 공보관계자들은 그것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여간 흐믓한 일이 아니다. 이에 우리는 "해맞이 콘서트"를 성공적인 울산의 명물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세계인이 기리는 비엔나 필의 "제야 콘서트"는 인류의 심금을 사로잡는 음악축제로 회자되고 있다. 그것이 음악의 도시를 중심으로 세계의 음악애호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멧세지라면, 울산의 해돋이 콘서트는 그것에 버금갈 만한 의미를 준다고 할 것이다.

해가 상징하는 밝은 기상을 전세계에 답뿍 비쳐낼 수 있다는 상징성에서 그러하며, 어둠을 물리치고 솟아오르는 생명의 위대한 힘을 빛과 함께 전할 수 있다는 점이 또한 그러하다.

그를 위해서 울산시청이 중심이 되어 울산또는 한국의 유명 오케스트라를 통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해돋이 행진곡"을 공모하고 세계적 악장을 통한 작곡.지휘자를 선별, 울산해돋이의 세계화 첫걸음을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제안에 관심있는 시민과 관계요로 및 전문가의 동참을 기대한다.




기사입력: 2004/06/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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