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행동의 딜레마"
 
관리자

정치학에서 사용되어지는 용어 가운데‘집단행동의 딜레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합리적인 것이라 할 찌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집합적인 행동이 취해질 때 비합리적인 결말을 낳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사회학에서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핌피현상’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어느 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요구만을 들어 주기를 요구하는 “PIMFY"즉 ”please in my front yard"라는 말의 첫 글자들을 딴 말로서 ‘내 집 마당으로 와 달라’는 뜻인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반 강제적이고 협박을 강압하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공유의 비극’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극대화 시키는 이기적 행동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푸른 초장은 누구나 공유 할 수 있는 것인데 자기 이익만을 내세우는 목동들이 자신의 가축만을 과잉 방목함으로써 푸른 목장을 황폐하게 만드는 비극을 일으키는 말 입니다.
정치학과 사회학에서 이런 말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각 단체들의 이익집단들이 자신들의 요구만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오늘날 우리의 공동체를 위기사항으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모습들은 지나친 자기 이익만을 내세운 각 단체들의 자기주장이 우리 사회의 공동체를 위기의 상황과 무질서의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전국 공무원노조파업과 민노총의 총파업 움직임, 그리고 몇 개월째 계속되는 전교조의 NEIS 반대 투쟁, 이뿐만이 아니라 특정지역에서는 헌재의 수도이전 위헌판결에대한 규탄시위, 4대입법
개헌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충돌, 부유층들의 재산 해외은닉과 국내소비 기피,여기에 최근 미 국무부 강강파 대체로 인한 북-미간의 군사충돌 위기는 우리의 삶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요구도 무시할 수 없고 귀 기우려야 할 대목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행동들은 우리사회를 공동화 현상으로 몰고 갈 수 있고 위기적 상황에 직면케 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대화와 타협으로 법과 원칙을 지키며 우리의 공동체를 아름답게 지켜 나가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도층들은 오늘날 사회현상을 바라보고 이 사회를 위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합심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기사입력: 2004/11/18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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