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백한다
 
정성수 시인






몸이 닳아 올라
소름 같은 열꽃이 돋던 날,

그대가 한 송이 꽃을 수줍게 내밀었을 때
나는 세상을 건네 받는 줄 알았다.




기사입력: 2004/05/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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