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관리자



그 꽃에
도끼자국 있었네.
두봉산(二峰山) 아래
숲을 헤쳐
길 따라 저 안에 들면
절벽에 선명한 도끼자국은
밤을 세워
핥으면 핥을수록
깊어지는 상처-캄캄한 도끼자국.


기사입력: 2004/11/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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