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관리자



외로운 가슴에는
눈물이 가득하지.

이 세상의 슬픔
모두 토(吐)할 때

목을 길게 빼
우는 것은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야.

온몸으로
딱 한 번만 울어서
새벽을 밝히는 거야.
수탉은.


기사입력: 2004/11/29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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