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공부
 
관리자



고려 말
이방원이가 “하여가(何如歌)”로 정몽주에게
세상의 간을 맞추자고 꼬드길 때
정몽주는 “단심가(丹心歌)”로
배를 째고 소금을 뿌려 철퇴를 맞고
간(肝)이 떨어져 선죽교 죽염(竹鹽)이 되었다.
요승 신돈은 간을 잘 맞춰서 지금도
염라대왕 옆에서 간을 맞추고 있고
조조 수염 같은 신숙주는 간을 팔아 엿을 사
할 일 없이 구천을 떠돌면서 엿만 빨고 있거니
사는 일은 모두가 간을 맞추는 것.
사는 일은 스스로 간이 되는 것.
고등어는 소금으로 간할수록
자반이 되어 빳빳하고
인간은 삶을 간간 짭짤하게 간할수록
영화에 공명이 다 내 것인 것을.
간을 맞출 때에는 소금이 제일이라.
과(過)하도
기사입력: 2005/01/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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