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고추 하나 깨물고서
세상이
맵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겨울
강을 건너면서
강바닥이
미끄럽다는 것을 알았다.

고추를 먹고 강을 건너는
쇠는
두들겨 맞으면 맞을수록
단단해졌다.




기사입력: 2005/02/0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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